RPC운영전국협의회는 17일 국회에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위한 주민청원을 접수했다.
RPC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문제는 올 초 국회에서 법률개정안이 입법 발의됐고, 현재 농협주도로 주민청원을 위한 3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민청원은 협의회가 약 10만명 이상 서명운동분을 접수한 것으로, 이번에 상정된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농협 RPC의 건조·저장시설은 농사용 전기료가 적용되고 있으나, 도정 시설은 3배 이상 비싼 산업용 전기료가 적용돼 농협 RPC 경영적자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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