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는 2014년 한 해 동안의 교육성과를 평가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결과 시 지역에서는 대구·대전·인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도 지역에서는 충북·경북·제주·충남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지원 역량강화,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7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유일하게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분야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의 ‘수업에서 행복찾기 프로젝트’ 사업은 학습공동체 안에서 교사의 자존감, 정체성, 학생과의 신뢰 등 내적동기를 강화해 수업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평가를 위한 별도의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평가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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