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쌀을 주원료로 한 소시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수량이 많은 가공용 벼 '보람찬(2009)'을 이용해 빵과 케이크, 떡 등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 했다.
이번에 개발한 쌀 소시지는 '보람찬' 쌀가루에 콩가루, 천연효소(트랜스글루타미나제), 계란 등을 넣어 만들었다.
반죽을 모형튜브에 넣어 약 20분간 찜기에 찌는 과정을 거쳐 만든 쌀 소시지는 기존의 육류 소시지와 맛이나 식감이 비슷하다.
쌀 소시지 믹스를 상품화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핫도그·핫바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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