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66만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의회’를 슬로건으로 시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상생의회,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출범한 제10대 전주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이번 제10대 전주시의회는 차별화된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며 자치의정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고 주민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왔다. 또한 지역 현안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의정 목표로 설정,‘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의회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34명의 의원들은 시민의 편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들과 소통하였으며, 동시에 의회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99건을 비롯, 동의안 59건, 결의안 7건 등 모두 20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의원발의가 40건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또 정례회 2회와 임시회 10회를 실시했으며, 총 33건의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과 71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민생분야와 지역현안에 중점을 둔 질문과 발언으로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들에 대하여 민의를 대변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전주항공대대 및 전주대대 이전사업 합의각서 동의안을 비롯해,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민생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호남권 KTX역사 이전 촉구 건의안 등 시민의 복리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안건에 대하여 심의?의결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이밖에 지방위기를 자초하고 지역간 갈등을 초래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기필코 저지하기 위하여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 철회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수자원공사 수질 원격 감시장치(TMS)를 조작하여 전주시민의 상수원에 오?폐수를 흘려보낸 사건과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및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고려인의 날에 한복이 없어 애태워 하고 있는 러시아 ‘까레이스키인’에게 한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급여 끝전 모으기와 외국 동전 모으기 운동’ 또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고 있다.

  의회는 또 조례연구회, 의정포럼‘함께배움’, 전주비전연구회, 지방정치제도개선연구회 등 연구단체를 통해 연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조례연구회를 중심으로 전주시 조례 제?개정을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비현실적인 조례를 개정 또는 폐지하도록 했고, 전주시내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전주시의회 의정운영 발전포럼’을 통하여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지방의회를 좀 더 이해하고 의정운영과 지방자치 발전에 필요한 개선방안들을 발굴해 내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전문가 5명으로 의정정책자문단을 구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 퇴직공무원들이 공직기간 동안 쌓은 업무 관련 노하우나 시정발전을 위한 조언에서부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들을 청취?수렴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인  터  뷰>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 시민 복리증진에 최선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제10대 전반기 원구성 이후 대내외적으로 의회 위상을 정립하고 의원들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알찬 의정활동을 지원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왔다.

전주시의회가 오랫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시대를 꽃피우고 있는 선도 주자로써 민의를 대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진의회 구현을 강조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입법정책의 대안을 제시하여 66만 전주시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회 정책의 실질적 구성단계인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원활한 의회 운영을 이끌었으며,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시민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예산 편성 단계에서는 선심성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각종 사업에 집행된 사업 예산의 낭비요소는 없었는지, 주민의 편에서 체크하여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과 조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례안 심사와 입안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박의장은 또 지역발전을 위하여 서민경제 안정화는 물론 시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주민의 목소리가 전주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의회’를 구현하고 시민 모두에게 열린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인  터  뷰>
      
  김명지 전주시의회 부의장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추구

김명지 전주시의회 부의장은 보이지 않는 리더쉽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하여 전주시의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기존의 정책과 비전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은 물론,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야한다며 66만 전주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의정활동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외형적인 형식보다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의회 위상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의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왔다.

김 부의장은 또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시민의 편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현장을 누비며 얻었던 현장 곳곳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에 최대한 귀 기울이며 지적하고 추궁하는데 그치지 않는 대안을 가지고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신념으로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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