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정지영이 전북도교육청을 찾는다.
전북도교육청의 6월 전북교육아카데미 강사로 초대된 정 감독은 30일 오후 7시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영화의 사회참여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정 감독은 “문화예술의 탈정치에 동조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을 확인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된다”며 “비판의식이 사라지면 창의력이 쇠퇴하고 젊은이들의 창의력이 쇠퇴하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정체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는 내용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정 감독은 ‘남부군’, ‘하얀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2012년 청룡영화상 감독상, 2013년 올해의 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부모와 전북도민들의 공동체 의식 회복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월 1회∼2회의 전북교육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7월 14일(화)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를 초대한다./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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