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영(60·외무 17회) 전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전북 명예도민’이 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29일 전북의 국제교류협력 증진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 대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주고 격려했다.

정 대사는 홍콩 영사, 태국 참사관, 중국 청두(成都) 총영사 등을 지낸 뒤 지난해 7월부터 전북도 국제관계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정 대사는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전북 유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끌어오는데 그동안의 폭넓은 외교공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했다.

송 지사는 “언제 어디서든 전북을 사랑하는 제2의 애향 도민이 돼 달라”고 말했고, 정 대사는 “전북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전북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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