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올 연말까지 10개소로 확대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 원생들의 안정적인 식생활 관리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10개소로 확대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가 연말까지 추가할 예정인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청소년시설과 아동복지법에 근거한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법에 명시된 아동복지시설 중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설치된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이들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순회 급식 방문지도, 교육자료 개발, 급식컨설팅, 급식 레스피 제공 및 현장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급식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까지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등 4개 지역에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과 3월에는 전주시 완산구, 덕진구와 부안군 및 고창군에 추가로 개소했다.

오는 7월에는 정읍시에도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개소되며 진안군도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의 확대로 인해 도내 어린이 급식소 870개소에 총 3만9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영양관리, 전문적인 위생관리, 철저한 안전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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