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숲가꾸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올해 440ha 규모의 산림에 7억원을 투입해 조림지가꾸기와 큰나무가꾸기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조림지가꾸기는 조림목의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5년간 시행된 조림사업지 140ha를 대상으로 풀베기 및 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큰나무가꾸기는 하서면, 위도면 등 300ha의 임야를 대상으로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 간벌작업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생태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고 경제적이며 환경적인 숲을 조성할 목적으로 이달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뿌리 발달을 촉진시켜 그물 효과를 발휘해 산사태 등 재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강수량이 평상시에는 적고 장마철에 집중되는 우리나라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또 농산촌 취약계층 및 청장년 실업자 등 일자리 창출과 산림기술교육을 통한 산림분야 직업인으로 양성하는 등 고용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뭄 및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조절, 갈수완화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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