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6월말 기준으로 370개의 도로명 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고 주민 홍보에 나섰다.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 시작지점에서부터 끝지점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부여된 기초번호를 도로변 시설물인 전신주나 통신주 등에 도로명과 함께 제작해서 설치한 것으로 주위에 안내시설물이나 건물 등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지역에 대한 국민 불편해소와 각종 재난 및 위험상황 위치신고, 도로명 홍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은 총 370개로 승강장용 100개, 일반 도로용 270개로 전주와 진안을 잇는 전진로, 부귀면과 상전면을 잇는 귀상로, 진안읍 용담면 구간인 진용로 등에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치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여개의 기초번호판과 보행자 중심의 벽면형 도로명판 400여개를 추가로 설치해 도로명주소가 주민 실생활에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진 민원봉사과장은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도로명 안내시설물 특히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을 확충하고 기존 설치 안내시설물의 지속적인 점검으로 훼손되거나 망실된 시설물을 즉시 재 설치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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