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료원(원장 정남)이 이달 1일부터 국가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현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생활습관성 질환(고혈압, 당뇨, 간질환, 고질혈증 등) 및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국가 건강검진사업이다.

1차와 2차로 나눠져 있으며 1차 검진은 이학적 검사, 혈압 및 신체검사, 진단의학검사(HDL 콜레스테롤 등 12항목), 암 검사 등을 실시한다.

2차 검진은 1차 검진 결과 및 건강위험평가 상담, 생활습관검사(평가 및 처방), 정신건강검사 및 상담, 고혈압·당뇨 확진 검사 및 보건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만66세(1949년생)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검사항목이 추가됐다.

생애전환기란 만40세(1975년생)와 만66세(1949년생)가 되는 시기를 의미하며 만40세는 주요 만성질환의 발생 증가로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연령으로 건강위해요인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또한 만66세는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뇌졸중·심근경색 등 치명률이 높은 질환이 증가하는 연령으로 사전 예방적 건강검진이 중요한 시기다.

정남 원장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내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영유아 건강검진이 가능하므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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