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정대영 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정대영)는 9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대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메르스 쇼크 · 그리스 디폴트 사태' 등 국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고 건설경기도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에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건설산업 발전과 협회를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공생발전과 경영개선 및 일감창출을 위해 "적정공사비 확보, 공기연장 간접비 지급, 종합업체간 하도급 허용, 일정 소규모 건축공사도 종합건설면허만 시공하는 법 개정 추진, 운영위원회 중심의 협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해 내실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임식을 가진 윤재호 전임 회장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배려와 지원 덕분

▲ 전임 윤재호 회장

에 건설산업의 위상과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저가 공사 확대 저지, 모든 지자체 공사에 지역의무공동도급제 적용 등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건설산업이 활력을 찾기에는 아직은 많이 부족한만큼 새로운 블루오션을 열어 건설산업의 미래를 희망으로 비춰 줄 신임 정 회장과 임원에게 큰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협 전북도회 회원들은 축하화환 대신 화환값 상당의 쌀을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백미 100포대와 건설공제조합에서 지원한 100포대를 합산한 싯가 9백만원 상당의 쌀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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