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로 민원인을 대하는 친절공무원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진안군 백운면사무소 산업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이승은(35세, 행정서기)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백운면 청사에 들어서면 “어서 오세요, 뭘 도와 드릴까요 ?” 가장 먼저 명랑한 목소리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예의바른 공무원이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 보다는 환한 미소의 상징인 하회탈로 통한다. 그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산업부서를 찾는 민원인은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경우가 많아 큰 소리가 나올 법도 하지만 그를 대하는 민원인은 어느새 환한 미소로 출입문을 나서기 일쑤다.

그의 공손한 태도와 깔끔한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불만을 말끔히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그의 공무원 경력은 이제 1년 남짓으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느 베테랑 공무원 못지않은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다.

백운면 주민 진정길 (72세, 동창리 동신)씨는 “바쁜 업무에도 마주칠 때마다 일어나서 인사하는 직원이다” 며 “마음씨가 고와 칭찬받아 마땅하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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