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맥축제가 새달 7,8일 양일간 전주 경원동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전당 광장에서 개최된다.
13일 가맥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배)는 창립총회를 열고, 그동안 가맥축제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정관과 제1회 가맥축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어 조직위원장에 김영배 전 전북민예총 이사장을 선출하고, 공동 집행위원장에 심재균 전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과 천상묵 호남한의원장을 위촉했다.
가맥축제 개막식은 7일 저녁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광장에서 열리며, 식전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어 축제 기간동안 전통 있는 가맥업체 15곳이 참가해 갑오징어, 황태와 간장 등 대표 안주를 한곳에서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가맥축제는 가맥을 즐기는 민간 애호가들이 모여 조직하고, 관련 업체들의 참여로 이뤄진 민간주도의 축제여서 의미가 크다.
정부나 도, 시의 예산 지원 없는 민간 주도형의 축제를 견지하며, 새로운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동식 대외협력팀장(하이트진로)은 "전주만의 도특한 생활음주문화로 자리잡은 가맥을 조명해 알리고, 관광자원화해 도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행사 1주일 전 자원봉사단인 '가맥지기' 발대식과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가맥축제는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가 주관하며, (주)하이트진로가 특별후원, 전주시, 전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 전북은행, 한국전통문화전당, 코레일 전주역, 남북여행이 후원한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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