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4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보건소장, 방문보건담당, 정신사업담당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운영한다.

센터는 정신보건사업 기획‧조정과 자살예방,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군민의 정신건강증진사업,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운영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군민의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사회 정신사업 관련 요원을 교육하고 배출하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캠페인 사업, 노인 우울증 교육을 통한 자살예방사업 등 정신적으로 건강한 살기 좋은 진안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 기념사에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전문기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두가 생명사랑 운동에 동참할 때 자살 예방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 말했다.

진안군은 65세 노인인구가 30.2%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노인 우울지수가 전북도 평균지수보다 높고 2013년 자살 사망률 전국 12위, 전북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문제해결 방법을 시급히 모색해야하는 실정으로 진안군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출범과 직원들의 열정적인 역할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건강한 진안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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