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14일 전북교육문화회관 2층에서 유치원생과 삼례동초 2학년 학생 등 100여 명에게 동화책 ‘거짓말(최형미 글, 김영곤 그림)’을 직접 읽어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이 ‘전주, 신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그림책 원화 전시회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시는 14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방색의 민화를 잘 표현하는 한태희 작가의 ‘대별왕 소별왕’ 등 신화그림책 4권에 실린 원화와 스케치 작품 125점이 전시된다.
또한 실감나는 원화 해설과 더불어 슬라이드 상영 변사가 읽어주는 그림책, 작가특강, 부모특강,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매주 일요일에는 부채와 한지필통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도 운영한다.
전북교육문화회관 송일섭 관장은 “원화가 주는 기운을 느끼고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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