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끼리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학교가 있다.
전주효정중학교(교장 김홍석)는 오는 20일 방학을 맞이해 학교 또래안전지킴이 교육에 참여한 23명의 학생들에게 ‘청소년보호 119대원’임명장과 ‘청소년학교안전지킴이 자격증’을 수여한다.
‘청소년학교안전지킴이’는 효정중에서 전북 최초로 실시한 학교 또래안전지킴이 안전교육으로, 교실 1개소를 안전교육 학습장으로 만들어 심폐소생술·삼각건 사용법·화상응급처치 등과 같은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황지혜 학생은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보고 들었던 것들을 실제로 경험해 보고 실천해 봄으로써 많을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홍석 교장은 “학생들이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알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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