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200여억 원의 휴면예금이 주인을 찾았다.

14일 미소금융재단에 따르면 금융회사에서 출연 받은 휴면예금을 올 상반기에 192억 원을 원 관리자에게 지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금액이다.

미소금융재단은 원 권리자에게 휴면예․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등에서도 일반 계좌와 함께 휴면예금 계좌를 조회 가능토록 연계했다. 또 상속인들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의 상속인조회 서비스를 연계했고, 휴 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휴면예금의 존재여부는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조회서비스에서 조회 가능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미소금융중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미소금융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휴면예금은 은행, 보험회사, 우체국 등 각종 금융기관에 예치된 돈 가운데 청구권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지나고도 찾아가지 않는 예금이나 보험금을 뜻한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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