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산하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해 상용화함으로써 성장을 돕고 있다.
시는 15일 전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 이사장인 조봉업 부시장과 (유)천해 김석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간편식 이색 테이크아웃비빔밥(7종)’에 대한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차별화된 방식의 이색비빔밥을 개발, 사업화함으로써 전주음식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유)천해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유기농식단을 프랜차이즈화 하고 있는 회사로서 전주시내에서 친환경유기농 레스토랑 ‘농정심’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비빔밥은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기술로 △또띠아를 이용해 샌드위치형으로 만든‘또밥’, △바게트 빵 안에 비빔밥을 넣어 만든 ‘빵인밥’, △콩고기 쌈장에 비빈 비빔밥을 머위잎에 감싼 ‘콩고기 비빔밥’등 7종이다.
‘간편식 이색 비빔밥’은 맛과 영양이 우수한 한국의 대표 음식인 전통비빔밥을 모델로 남녀노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비빔밥은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비빔밥으로써 ‘약이 되는 음식’인 메디컬 푸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봉업 부시장은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해 안정성이 확보된 간편식 음식을 개발하고 기술이전까지 함으로써 전주비빔밥을 더욱 차별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통적인 형태의 전주비빔밥을 트랜드에 맞게 다양화함으로써 전주비빔밥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지역 친환경유기농농산물 사용으로 안정성을 확보된 간편식 음식개발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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