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습클리닉센터가 한글을 해득하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에 학습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습코칭사 80여명은 지난 14일 사전 연수를 갖고, 이날 김제 청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루 2시간씩 10일 동안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한글 해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학습회복프로그램에는 80개 학교 3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습코칭사들은 놀이, 그림책, 그림 자극 등 흥미롭고 다양한 지도 사례를 통해 학습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또 1:1 맞춤형 학습코칭에서 발전한 소집단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을 해득하지 못한 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학습코칭사들이 조기에 개입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면서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이 한글 해독에 어려움이 없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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