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자신이 살 던 원룸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장모(27)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신모(42)씨의 집에 들어가 설치되있던 컴퓨터와 모니터, TV 수신기 등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 씨는 이사 직후에는 곧바로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는 점을 노려 자신이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들어가 가전제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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