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소이나루 쉼터)에서 24일 저녁 소이나루 작은 연주회가 개최된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주회는 영화배우 김응수 씨의 총 감독아래 작곡가 김대성 씨가 음악을, 행사연출은 김건우 씨가 맡아서 진행한다.

서울대 백은빈 학생과 서면마을 주민 박호준 씨의 사회로 서울대학교 연주동아리 ‘그랭이’, 국립창극단 민은경 명창 등이 출연해 영산회상-줄풍류 중 세령산과 타령, 김대성 작곡 해금을 위한 ‘다랑쉬’, 서용석류 대금산조, 한갑독류 거문고 산조, 지영회류 해금 산조,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판소리 단가 중 ‘사철가’,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 춘향가 중 ‘사랑가’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주읍 서면마을 신동표 이장은 “무주로 귀촌하신 김대성 작곡가님과 무주로 귀촌을 희망하고 계시는 영화배우 김응수 감독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재능기부와 서면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소중한 음악회”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서면마을이 풍류의 고장으로 되살아나고 무주가 예술인들이 찾아드는 고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면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내 무이 미술관에서는 7월 29일까지 방랑식객 산당 임지호 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족소’, ‘팔려가는 소’ 등 소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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