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둔산공원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물놀이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완주군은 박성일 군수, 정성모 군의회의장, 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둔산공원 어린이 야외수영장 개장식을 가졌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야외수영장은 400㎡ 규모로,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 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수영장은 예전 야외농구장을 리모델링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장 120cm 이하 어린이가 이용 가능하도록 지어졌다.

다만 7세 미만의 어린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고, 반드시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수준의 물을 제공하는 등 도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수영장으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산업단지사무소 운영팀(290-3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열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3만여 주민과 근로자들의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어린이 야외수영장을 준비했다“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 달라” 고 당부했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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