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4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단체회원 등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은 2015년 7월 1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 시행된 이후 첫 행사로 “일・가정 양립 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걸음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경철 시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기여한 농가주부모임 익산시연합회 고금년회장 외 9명과, 4월에 공모 선발한 행복한 가정상에 선정된 2개 분야 3명에게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행복한 가정상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익산시 다자녀 가족 등을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선발하여 다복한 여성상, 화목한 가정상, 행운 가득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또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진행돼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과 일과 가정의 양립이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의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부 특강에서는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의 상호 존중과 배려로부터 시작됨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 여성일자리 지원사업,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등이 건강한 가정과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해 홍보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양성평등주간 원년을 기점으로 경제활동과 가족생활 모든 분야에서 여성과 남성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보람과 행복을 공유하는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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