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룡(60) 학교법인 익성학원 이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이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 지 이사장은 익산중·고등학교를 투철한 교육관과 청렴한 학교 경영, 사재 출연을 통해 열악한 농촌학교 육성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지 이사장은 낙후된 농촌학교의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기숙사 및 식당 건물 증축, 2004년부터 운동부 생활관 증축, 종합체육관 신흥관 증축, 3학년 동 증축, 기숙사 증축, 지붕 공사 등에 120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곤란하지만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최고의 장학혜택 지원하고 있고, 지난 2009년에는 전북대에 학술연구기금 20억원을 기탁했으며 2010년에는 익산중·고교 전 교직원에게 해외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더욱이 학교법인 익성학원은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100%를 부담하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이며 고 지태순 1대 이사장, 고 지성양 2대 이사장에 이어 3대째 국민훈장을 수여함으로써 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