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비자 입장에서 금융상품을 보다 쉽게 비교․조회할 수 있는 통합 비교공시시스템이 구축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 중 세부계획으로 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금감원의 개선방안을 보면, 전 권역의 대체 가능한 금융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는 통합 비교공시시스템을 구축한다. 각 금융협회의 공시정보 확충 및 시스템 개선 등 비교공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권역에서 판매되는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의 금융상품에 관한 정보를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통합 비교 공시하며, 소비자의 거래목적, 재무상황 등에 적합한 금융상품과 핵심정보가 조회되는 소비자 맞춤형 화면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8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기준을 마련, 공시정보의 작성 책임 및 자료제출 체계를 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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