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달까지로 예정된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전시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27일 전북도는 “이날 종료하기로 한 전시회를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올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특별전 형태로 연장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27일 개장된 사리장엄 전시전에는 이날까지 52만9635명(1일 평균 877명)이 다녀갔으며, 세계유산 등재 효과로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9년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리와 금동제 사리호, 금제사리봉영기, 금판 등이 발굴됐고 이후 5년여간의 추가 발굴을 통해 총 97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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