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의 대외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대학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 6월 QS-조선일보가 발표한 아시아 대학 평가와 7월 25일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발표에서 모두 국내 종합대학 중 10위권 초반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뒀다.

CWUR이 발표한 2015년 대학평가 순위에 따르면 전북대는 전국 종합대학 중 Top10에 들었다.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전북대는 아시아 17개국 507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2위였다.

이처럼 전북대가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비교한 평가에서 연속해 10위권 초반의 성적을 거두고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학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숙의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노력들이 결실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전북대는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승진요건을 강화하고 파격적 인센티브제를 도입했으며, 신입생 4학기제 도입 등을 통해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의 면모를 구축해왔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관들의 객관적 평가는 대학 구성원의 노력과 지역민들이 지역 거점대학을 믿고 성원해준 결과”라며 “세계 수준의 연구소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대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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