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은 28일 도입 46주년을 맞아 2019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밝혔다.

70% 이상의 농민들이 농가경영을 위해 연 50~60%에 달하는 고리의 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을 때 농협은 69년 7월 28일 전국 150개 시범조합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을 개시했다.

이율 하락('65년 72.1%에서 '95년 8.7%)으로 농민들이 가난의 고리를 끊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으면서 농협도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농협 상호금융은 예수금 252조원, 대출금 172조원, 전국 1,133개 농·축협, 4,585개 지점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4년 후인 2019년, 50주년을 맞아 예수금 300조원, 대출금 200조원 등 500조원 사업규모와 연체비율 0%대의 건전성으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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