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들의 투자위축과 더불어 경기가 침체되면서 전북지역 기계설비건설업계는 전반적으로 실적과 함께 시공능력이 하락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5년 도내 설비건설업 시평액 순위'에 따르면 대기업으로부터 공사를 의뢰받아 타 지역에서 공사를 시공한 업체들은 전년과 비슷하게 공사를 유지했으나, 전북지역에서만 공사를 시공하는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시평액이 하락했다.

전북도회 관계자는 "도내에서 시공중이 대형시설물 또는 주거공간인 아파트 공사를 전반적으로 타 지역업체들이 시공하면서 도내 기계설비업체들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기계설비공사업 198개사 중 2015년 시공능력 1~5위는 진흥설비(주) 302억1,052만원, 금전기업(주) 129억8,244만원, (주)태산공사 121억6,786만원, (유)동원공사 118억7,736만원, (유)동성엔지니어링 110억7,930만원 순이다.

또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48개사 중 1~5위는 (유)상아이엔지 53억8,504만원, (유)나노 45억9,115만원, (유)안성 44억4,367만원, 동우개발(주) 42억75만원, (유)일진엔지니어링 33억1,272만원 순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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