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중앙시장에 전북 제2의 청년몰이 조성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전국 20개 시장(215개 점포)을 선정했으며, 전북은 신중앙시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장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디어와 패기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예비 청년상인에게는 창업 전문멘토와의 연결을 통해 창업교육, 점포운영,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점포 임차, 실내 장식(인테리어), 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점포당 약 2,500만원)할 예정이다.

최근 청년몰이 고령화 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사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점포 32개)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기존 점포들도 매출이 20~30% 상승하고, 청년몰은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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