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외식업체 수는 63만6,000개, 조사자수 182만4,000명, 연 매출액 79.6조원 등 2004년에 비해 각각 6.0%, 17.2%, 6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5년도 식품산업 주요지표' 자료집에 따르면 '13년 식품제조업과 외식업을 포함한 국내 식품산업 규모는 약 157조원으로, 전년보다 2.9% 성장했다.

9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해서는 70.7%(약 65조원) 증가했고, 2004년~2013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식품제조업이 6.7%, 외식업이 5.9%였다.

직전년과 비교해서는 식품제조업 중 후추·겨자 등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 제조업(2조9,420억→3조5,219억원, 19.7%↑), 두부 및 유사식품 제조업(4,502억→5,385억원·19.6%↑) 등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외식업은 커피전문점 등 비알콜 음료점업의 매출 증가율이 11.2%(3조2,779억→3조6,443억원)로 높았고,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3,582억→3,869억원, 8%↑), 제과점업(3조9,698억→4조2,383억원, 6.8%↑), 치킨 전문점(2조6,586억→2조8,272억원, 6.3%↑) 등의 매출이 큰 폭 늘었다.

반면, 무도유흥 주점업(4천276억→3,961억원, 7.4%↓), 호프집·선술집·와인바 등 기타 주점업(7조2,117억→7조1,948억원, 0.2%↓), 일반유흥 주점업(3조2,485억→3조2,814억원, 1%↑) 등은 부진했다.

'13년 전북지역 음식점은 주점 포함 2만2,700개로 전국의 3.6%였고, 종사자수 6만200명, 매출액 2조2,023억원, 업체당 매출액 9,690만원이었다.

한편, 식품제조업이 10억원 성장하면 모든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23.1억원, 농림어업 부문에는 3.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발생하고, 외식산업이 10억원 성장하면 모든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20.8억원, 농림어업 부문에서 1.5억원의 생산유발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