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협력권산업육성 공모사업인 '바이오활성소재산업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은 2개 이상의 시·도로 구성된 경제협력권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된 사업으로, 앞서 전북(생물산업진흥원)·강원(테크노파크)·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3개도는 권역내 바이오활성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경제협력권 협력산업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고용·매출을 확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연계를 통한 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3개도가 협력해 기업의 수출역량강화, 신규 시장진출 및 확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오활성소재산업은 자연계의 식물, 동물, 미생물의 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화합물과 이를 가공, 발효, 합성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소재를 모두 포함하는 물질 또는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천연물 식의약 소재 및 뷰티 소재, 합성 첨가물 대체제, 식자원 생산지원소재 등 4대 유망품목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의 바이오활성소재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전후방산업 사업화 촉진위해 마케팅 분야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

주요 지원사항은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발굴,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유망시장 수출거점화 지원과 제품경쟁력강화를 위한 디자인개발지원, OEM/ODM 연계 제품제작, 기업 맞춤형 홍보지원, 상품기획 및 포트폴리오 지원, 기술 및 시장정보 분석제공, 사업화 전략수립 지원 등이다.

생진원은 지난 2월부터 강원도, 전남도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에 공모해 지난 7월 말 최종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수 원장은 "바이오활성소재 전후방산업의 생태계구축 및 규모 확대와 함께 경제적 성과로는 바이오활성소재기업의 9%이상 연매출 증대, 5%이상 신규고용창출 및 200만불 이상의 수출증대가 기대된다"며 "도 농생명 식품산업 발전 기반이 되는 소재산업 육성에 더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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