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7~20일까지 실시되는 범국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에 동참한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도교육청은 물론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의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과 시설동원학교 재배치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3일간), 전 직원 방독면 착용훈련, 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 및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화전·소화기·완강기 사용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완강기 훈련과 소화전, 소화기 사용 훈련은 위기상황에 다소 취약한 여직원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한 전쟁의 고통을 간접 체험하기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전 직원 1회 이상 주먹밥, 감자, 옥수수 등의 비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단순 행사성 연습이 아니라 심폐소생술과 같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훈련목표를 설정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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