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이용득)가 19일 전북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18일 전북도당에 따르면 전노위의 이번 전북 방문은 여당이 내달 노동개혁 입법안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쉬운 해고’와 ‘청년 일자리 돌려막기’ 등 노동자를 볼모로 한 노동개혁 추진을 저지하고, 전북지역 노동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득 전국노동위원장, 이석행 전국노동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전주 완산갑),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단, 두형진 전북도당 노동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당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노동부분 정책당원 160여 명의 입당식을 갖고 노동현안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다.

이어 군산에 위치한 한국유리와 한국GM을 잇달아 방문해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한국노총 전북본부에서 전북지역 노동현안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친노동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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