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정렬·장규윤 교수팀이 골육종이 어떻게 발생하고 진행되는지를 규명해 세계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골육종은 20대 전후 젊은 남성의 뼈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 등이 진행되지만 정확한 치료법이 제시되지 않아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김정렬·장규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명 연장의 중요한 인자인 ‘sirtuins’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DBC1/CCAR2가 남성 호르몬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이 단백질이 골육종 세포의 성장과 침습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그 과정을 규명해 향후 골육종 진단과 치료에 큰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교수의 이번 연구는 세계 학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라는 평가와 함께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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