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학교 매점과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등에 대해 위생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이뤄지며, 총 261개소(학교급식소 240개소·식품제조가공업소 9개소·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12개소)에 대해 진행된다.

주요점검 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2013~12014년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있었던 학교 및 업체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소에서 조리한 조리식품과 음용수 등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도는 위반업소에 대해 형사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할 방침이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