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시) 일반고 고입선발고사가 오는 12월 18일 실시된다. 신입생 모집 정원은 1만1681명으로 확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전라북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학 전형요강’을 확정, 공고했다.

신입학 전형요강에 따르면 전주 23개교 7805명, 군산 6개교 1836명, 익산 7개교 2040명 등 총 36개교에서 1만68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모집정원(36개교 1만1344명)보다 337명이 늘어난 것으로 평준화지역인 3개 시 일반고 학급당 정원을 전년보다 1명씩 늘린 데 따른 것이다.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중학교 졸업자로서 도내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평준화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고, 중졸검정고시 합격자 및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도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전주·군산·익산시 거주 학생은 다른 학군 평준화일반고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도·농 복합형태의 시 설치 전의 구(舊) 옥구군·익산군 지역은 예외로 다른 학군에 지원할 수 있고, 원서작성일 이전에 전 가족의 거주지가 다른 학군으로 이전하게 되면 해당 학군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응시 원서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출신 중학교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며, 학생선발은 내신(70점)과 선발고사(180점) 점수를 합산(250점 만점)해 상위 성적순으로 결정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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