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사업에 총 215억원을 투입한다.

23일 전북도는 올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과 관련 신규 추가사업 공모·선정에 이어 본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는 등 도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바우처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을 통합하는 것이다.

올해 도 총 사업비는 215억500만원을 확보해 3개 사업에 걸쳐 모두 32개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제공기관에는 211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대상은 소득 기준(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원칙 적용 및 예외기준)이 적용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일반 복지사업과는 달리 중산층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수요자 지원방식으로 기본적 생활보장 서비스를 벗어나 일상 생활지원, 인적 자본 투입을 통한 일자리 확충 서비스를 포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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