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전북지역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한 개의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4일 ‘전북지역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하고 올 가을 도내 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부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고 늦가을에는 평년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9월 도내 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다.

기온은 평년기온 21.2도와 비슷하거나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 145.2㎜보다 적겠다.

10월에도 역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은 것을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 14.8도와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53.1㎜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다.

11월 도내지역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이달 역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온은 평년 8.3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 또한 평년 54㎜보다 많겠다.

또 이 기간 동안 북서태평양에서 8~12개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는 그 중 1개의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 가을 초반에는 비가 적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후반으로 가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1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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