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감사 등으로 곤혹을 치른 전북도교육청이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24일 전북도교육청은 청정 정북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능력 강화를 위해 감사교육원에 위탁해 3일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대 진수당에서 오는 25~27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는 도교육청 본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감사담당공무원 7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 1일차에는 권종구 감사교육원 부감사관이 ‘확인서·문답서 작성요령’ 교육과 최재건 전 감사원 감사관이 ‘징계요건과 입증책임’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2일차에는 이희정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이 ‘장애인 성폭력 사건 조사 기법’, 변유정 ㈜에듀러너 대표가 ‘청념윤리’, 방종풍 전 감사원 과장이 ‘계약감사사례’,

3일차에는 김병석 전 감사원 국장이 ‘감사보고서 작성 요령’ 등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김승환 교육감이 ‘청렴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감사담당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직접 특강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감사지식과 감사기법의 습득을 통해 감사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가족 및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감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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