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1.50%로 전분기(1.56%) 대비 0.06%p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4조원으로 1분기 24조 7000억 원에 비해 7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 8000억 원으로 전분기 4조 4000억 원에 비해 1조 4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5조원으로 86%를 차지했으며, 전분기 3조 5000억 원에 비해 1조 5000억 원이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7000억 원으로 전분기(8000억 원)에 비해 1000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말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하락했다”며 “현재 국내 부실채권비율은 신규부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지속에 따른 가계 상환부담 완화 등으로 주요국의 부실채권비율과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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