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9명의 전북대 교수들이 지난 28일 정년기념식을 갖고 정든 강단을 떠났다.

이날 오전 11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정년기념식에는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박병건 교수회장, 김영 총동창회장, 퇴임 교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 8월 말로 정년을 맞은 교수는 고인용(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정재길(법대 법학과)·강봉근(사범대 국어교육과)·김연형(사범대 수학교육과)·이영(사범대 윤리교육과)·고영호(사범대 체육교육과)·윤석완(상대 경제학부)·이태영(인문대 문헌정보학과)·전병만(인문대 영어영문학과) 등 9명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봉근·이영·고영호 교수가 황조근정훈장, 전병만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고인용·정재길·윤석완·이태영 교수가 옥조근정훈장, 김연형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남호 총장은 송덕사를 통해 “강단을 떠나시더라도 평생 쌓아 오신 업적을 더욱 빛나게 가꿔 더욱 보람 있는 일을 많이 해주시고, 우리 전북대의 나아갈 방향과 후진 성장을 위해서도 격의 없는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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