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초등 과학실험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과학실험연수는 초등교사의 과학실험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각 교육지원청별로 운영됐으며, 총 53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연수는 각 지역별로 초등 3∼6학년 교과서 실험단원 중에서 선정했으며, 두부 만들기·혼합물의 분리·렌즈의 이용·지구와 달의 운동·식물의 구조와 기능·태양계와 별 등에 대한 실험연수가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전주, 정읍, 완주 등 연수를 마친 9개 지역의 참여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한 236명의 교사 가운데 89%가 만족(매우 만족 48.3%, 만족 40.7%)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은 10.2%였으며, 미흡은 0.8%에 불과했다.

연수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90.7%(매우만족 49.2%, 만족41.5%)로 가장 높았으며, 연수 강사에 대해서는 89.4%(매우만족 53.0%, 만족 36.4%)가, 운영 시수에 대해서는 82.2%(매우 만족 41.9%, 만족 40.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험연수 지원은 실험수업에 부담을 느끼는 초등 교사들의 과학실험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초등 교육 현장에서 과학탐구실험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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