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31일 전북농협 대강당에서 농업 생산자 단체와 기업체를 초청, 대대적인 설명회를 가졌다.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및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북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의 상생협력 정부정책방향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전북관내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 및 사례발표에서는 고창군의 매일유업 및 국순당 협력, 효성 CES 탄소섬유 난방시스템 협력, 롯데마트의 지역농산물 로컬 전용관 협력, 전북농협의 산지유통 협력, 동김제농협의 로컬푸드 6차산업 협력 등 우수 협력사례가 소개돼 참석한 150명의 농업인 생산자와 기업체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라북도, ㈜공영홈쇼핑, 농협 전북본부는 전북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업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농식품 마케팅 활성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장려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마케팅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은 "향후 기업의 노하우와 유통망을 활용한 농산물 수출 상생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과 기업이 상호 상생(Win-Win) 하는 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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