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에 고등학교 1학년생이 새롭게 포함됨에 따라 5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저소득층 학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에 초6학년 3962명, 중2학년 5132명, 특수학교 54명 등 총 9148명에게 8억96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에 중1학년 4356명, 고1학년 6144명 등 총 1만50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21억원을 지원했다. 현장체험학습과 교복 구입비의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기타저소득층, 예산의 범위내에서 2순위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자녀, 다문화가정, 3순위 담임교사(학교장) 추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 등 다른 곳에서 지원받는 학생은 먼저 지원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학여행비의 경우 10만원 상한으로 학교회계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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