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이  '제27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전체 선수가 메달을 차지하는 등 실업 최강팀 다운 명성을 날렸다.

육상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와 여자 창던지기 이혜림 선수는 50m 19와 51m 44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신소망 선수는 여자 1500미터에서 4분 28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800미터에서는 2분 18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미녀새 최예은 선수는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3미터 80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고 남자 해머던지기 유망주 김덕훈 선수는 63m 1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강나루 선수는 부상인데도 투혼을 불사르며 57m 86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나 선수와 남자 포환던지기 김현배 선수, 남자 800미터 김준영 선수도 15m 56과 17m 14, 1분 53초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해 익산시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였다.

이주형 육상감독은 “선수들이 하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좋은 결실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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