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늘·양파·대파 가격이 평년대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건고추 생산량이 감소(평년대비 17~21% 감소)했으나, 소비부진 및 이월재고량 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약세로 예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양념채소 관측'에 따르면 9월 건고추 도매가격은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소비부진과 이월재고량 증가로 평년(9,288원/600g) 대비 약세로 전망됐다.

반면, 마늘 도매가격은 저장량 감소로 평년(3,565원/kg)보다 높은 4,400~4,800원/kg으로, 양파도 저장량 감소로 평년(887원/kg)보다 높은 1,400~1,600원/kg으로, 대파는 경기·강원지역 출하량 감소로 평년(1,846원/kg)보다 높은 1,900~2,200원/kg으로 전망됐다.

한편,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은 2015년산 가격 상승으로 난지형 대서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8% 증가,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도 출하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전년대비 22%, 중만생종은 4% 증가할 전망이다.

9~11월 대파 정식의향도 올해 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3% 증가가 전망됐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