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선제적이고 정교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고, 농산물의 작황이 좋아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전망이다.

태풍 등 이상기온 가능성은 적어 채소 과일 등 농축산물 및 임산물 공급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고, 축산물도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나, 사육마릿수가 감소(전년대비 4,5%↓)한 한육우는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 전 약 2주간 배추·배·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대비 1.4배 확대 공급하고,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채소과일은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비축물량을 중심으로 1일 5,543톤에서 7,709톤(139%)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대책기간 중 전량 출하할 계획이며, 직거래 장터 개설 및 농·축협, 산림조합에 성수품 특판장을 설치하고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수급상황 등을 집중관리한다는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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