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군수 이항로)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펼쳐진 제1회 진안홍삼배 전국동호인클럽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축구동호인 1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로 예선전을 실시한 후 각 조 1ㆍ2위팀의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영광의 우승컵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북 전주의 건지클럽에게 돌아갔다.

또한 준우승은 군산의 진포축구단, 공동 3위는 경남 거제의 형제FC와 경남 함양의 안의FC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2번의 눈부신 선방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끈 건지클럽의 골키퍼인 송덕균 선수가 수상했으며, 감독상에는 함종열 건지클럽 감독, 심판상은 박기홍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6일 열린 결승전에는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휴일을 맞아 선수 가족들과 진안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각자의 팀을 응원하며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선수들 또한 프로경기 못지않은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이항로 군수는 “세계적인 보물 마이산과 홍삼의 고장인 진안군에서 국민 통합의 스포츠인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