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병원과 상가를 돌며 현금을 훔친 조모(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달 15일 저녁 9시께 전주시 덕진동 모 병원 보호자 대기실 의자에 있던 한모(45)씨의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7월 말부터 지난 달 말까지 전주와 장수일대 병원과 편의점 등에서 35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 씨는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어 별 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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